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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매립 해보자!


허접한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니 초점이 엇나간 것도 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 네비게이션이 많은 변화를 꾀 하고 있지만 현실은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으로 네비를 쓰시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저렴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제 애마인 트랙스에게 매립을 해 볼까 합니다.

그러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매립하면 장단점이 뭘까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결국 장착에 성공하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어느덧 7개월째)



[안드로이드 태블릿 매립시 장점]

1.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운전 할때 마다 매번 거치할 필요가 없다.

2. 매립하면 깔끔하다.

3. 내가 원하는 앱을 설치 할 수 있다. (원하는 네비를 골라서 쓸수 있다)

4. 네비 어플 사용시 스마트폰, 태블릿간의 목적지 동기화가 된다.

    (목적지를 스마트폰으로 미리 찍어두면 태블릿에 목적지가 동기화 된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매립시 단점]

1. 여름에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꺼져 있다. (에어컨 켜놓고 몇분 있어야지 다시 켤수 있음 _. 회로 보호 차원으로 전원이 꺼짐)

2. 태블릿이 고장 나면 수리받기 어렵다.

3. 세로 모드가 되면 대략 난감해 진다. ㅡ,.ㅡ;;;


[매립할 태블릿 조건]

1.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모델 이어야 한다. (일일이 테더링 설정하기 귀찮으므로 그리고 실시간 목적지 동기화를 위해!)

2. 매립할때 사용할 마감제가 요구하는 크기를 벗어나지 않는것 이어야 한다.

3. 가성비 좋은것 (싸고 부담없이 쓸수 있는것 ㅋ)

4. 이왕이면 내구성이 좋은 녀석 이면 좋다!


[준비물]

1. 매립할 태블릿 (네비로 써야 하기 때문에 ㅋ)

2. 스텝다운 (각종 오픈 마켓이나 네** 에서 검색해보면 다 나옵니다) (전압변경을 위해)

3. 테스터기 (전압 측정을위해)

4. 인두기 (전선 납땜을 위해)

5. 마감제 (깔끔한 매립을 위해 / 차량에 따라 다르니 잘 찾아봐야 됩니다)

5. 기타등등 (칼, 니퍼, 케이블타이 및 전기 테이프 등) (전선 정리 및 각종 작업에 찬조 출연)


매립 시~작~!!!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볼까요?!


1. 태블릿 분해 (완충하고 시작 하세요!!!)

태블릿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우선 제가 구입한 모델은 뒷판을 까고 배터리를 뺍니다.



2. 태블릿 배터리 분해 (터질수 있으니 조심조심하세요~!)


왜 굳이 배터리를 분해 하냐면, 배터리에 있는 보호 회로에 자동자 수시전원을 연결하기 위함 입니다.

(보호회로 안 거치고 바로 연결해도 되지만 복잡할것 같아서 ㅎㅎ;;) 


이렇게 천천히 살살 배터리 겉 포장면을 겉어내면 회로가 나타납니다.


배터리에 + - 표시된 곳을 보면 아래 사진 처럼 납땜이 되고 있네요 저기가 + - 전극이 회로와 연결이 되어 있음을 확인 합니다.


배터리와 배터리 보호 회로를 떼어냅니다. (조심스럽게 살살~)

여기서 분리된 배터리는 버리지 마시고 테스터기로 배터리의 + - 전극에 대고 전압을 측정 합니다.

(정상적인 전압을 측정하기 위해 완충해서 분해한 겁니다!)

측정된 전압을 따로 기록해 놓고 분리된 배터리는 별도로 배터리 수거함으로 보내줍니다.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마세요!!!)



3. 회로작업


스텝다운 회로에 있는 IN OUT 부분을 잘 확인하면서 전선과 납땜을 합니다.


12V 전압을 공급할수 있는 아답터가 있거나 구입해서 스텝 다운 회로 IN + - 전극에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스텝다운 회로 OUT + - 전극에 테스터기를 연결해서 전압을 측정해 봅니다.

지금은 10.76V 로 출력이 되고 있네요.

아까 분해한 배터리 전압으로 맞춰서 보호 회로에 납땜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전압을 배터리 전압으로 맞춰 줍니다.

(스텝다운 회로의 전압 조절 방법은 제품마다 상이 할 수 있으니 구매시 제품 사용 설명서 꼭 읽어보세요 ^^)


저렇게 전압을 조절 하여 완충된 배터리의 전압으로 맞춰 놓습니다.


전압 조절이 끝났으면 스텝다운 회로와 배터리 보호회로에 + - 전극을 잘 맞춰서 납땜을 해 줍니다.

여기서 회로는 배터리가 있던 공간에 수납할 예정이고 전원케이블을 밖으로 빼 내기 위해 뒷판 케이스에 구멍을 만들어 줬습니다.

꼭 뒷판 케이스를 안씌워도 되지만 나름 깔끔한 정리를 위해 저는 케이스를 씌우기로 했습니다 ^^;


요렇게 보호회로와 본체에 연결하고 회로는 배터리가 있던 자리에 수납을 해 줍니다.


마무리 전에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해 봅니다. 잘 작동 하네요 ^^


USB케이블도 연결을 해 봅니다. 이것은 나중에 유지보수를(?) 위해 테스트를 해봤는데 잘 됩니다.

컴퓨터랑 연결이 잘 되고 파일전송 및 설치하지 못하는 앱도 잘 설치가 됩니다. (특이하게도 충전 표시도 뜨네요 ㅎㅎ)


확인을 했으니 이제 마무리를 위해 마감제와 조립을 합니다.

(그 전에 데이터 쉐어링으로 유심을 만들어 기기에 장착을 하고 조립을 합니다.)



선은 요령것 정리하고 USB 케이블도 태블릿에 연결하고 나중에 따로 연결할수 있도록 사진과 같이 빼 줍니다.

조립을 다 하고 다시 테스트를 해 보니 잘 작동을 하네요 ^^


그렇게 해서 네비 매립하듯이 하셔도 되고 아니면 차량 상시 전원에 연결해서 계속해서 켜진 상태로 두셔도 됩니다.

물론 배터리 방전이 우려 되시면 그 전에 태블릿에 있는 불필요한 앱 및 백그라운드 작업을 다 제거하고 

최소한의 배터리 소모량을 가질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이것은 기기 마다 다르니 참고하시고요. (참고로 저는 그렇게 해서 상시전원을 쓰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마감제 상단에 구멍을 뚫어 태블릿 전원버튼을 조작 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혹시 모를 전원 on/off 기능을 사용을 위해)



[사용하면서 느낀점 요약]

1. 네비게이션 앱 목적지 동기화로 사용이 편리함 (스마트폰, 태블릿 동일한 어플사용시)

2. 한 여름에 더위 먹고 다운되면 약 10분 가까인 못씀 (저는 창문을 조금 열어둡니다. 그러면 안 꺼지거든요 ㅎㅎ)

3. 전원만 연결된다고 끝난게 아니네요 USB 케이블을 차량의 USB포트나 시거잭 USB 에 연결해 놓아야 됩니다.

    전원이 아에 끊겼다가 다시 켤려니 안켜집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USB로 전원 공급이 가능한 상태 일때 다시 켜 지네요

4. 처음엔 네비 매립 + 스마트폰 조합으로 쓰다가 태블릿 매립하니깐 따로 거치할 일이 없고 태블릿 하나만으로도 씁니다. ㅎㅎ

5. 오디오 연결은 유선으로 안하고 블루투스로 하니 쓸만하네요 ㅎㅎ


처음에 시도하기엔 너무 겁이 났는데 막상 해보니 할만 합니다.

점점 직접 이것저것 해보고 있으니 더 과감하게 하게 되네요. :)


허접한 글 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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