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재정비 (노트북 먼지청소)

[서론]

아는 지인이 노트북을 사용한지 꽤나 오래되었는데 좀더 쓰다가 교체를 하고싶어 손을 봐달라고 요청이 있었습니다.

LG A505 모델인데 찾아보니 1세대 i5가 들어간 모델이더군요;;;

일단 기존에 HDD 500기가 짜리 쓰던걸 SSD로 교체를 해주고

윈도우는 새롭게 윈도우10으로 설치를 했습니다.

(다행이 노트북 바닥에 윈도우7 시디키가 있는데 먹히네요 ㅎㅎ)

문제는 다른곳에 있었습니다....

설치하는 내내 거슬리는 팬소음과 동반한 강력한 열기가 노트북 키보드 전체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았을때 먼지가 별로 없어서 청소를 안해도 되겠거니 했는데

일단 분해를 하고 써멀그리스랑 먼지가 보이면 청소를 해주기로 합니다.

 

[본론]

자! 우선 배터리를 제거하고 하판에 표시된 나사를 풀어줍니다~!

이렇게 램 그리고 CPU, 그래픽카드에 배치된 히트파이프와 냉각팬이 보입니다.

보니깐 CPU는 요즘 보기 드문 교체 가능한거네요 ㅎㅎ

아래 사진처럼 표시된 부분의 냉각팬 케이블을 제거하고, CPU 그래픽카드의 히트파이프 나사를 풀어줍니다.

나사를 풀어주면 이렇게 냉각팬과 히트파이프를 뺄수 있습니다. ^^

어흑... 써멀 그리스가 떡져 있는것도 모자라 굳어 있는 상태네요 ㅠㅠ

새로 도포를 해줘야 하니 기존에 묻어 있던 써멀그리스는 닦아줍니다.

이렇게 닦아주고 새로 도포를 해줍니다.

그런데....

히트싱크랑 냉각팬은 년식에 비해 생각보다 깨끗하긴 한데

왠지 냉각팬과 히트싱크 사이에 먼지가 조금 끼인것을 보고 왠지 느낌이 쌔~ 해서 쿨러를 분해를 해봅니다.

하... 아니나 다를까!!!

저렇게 막혀 있으니 공기가 잘 통하지도 못하니

냉각팬이랑 히트싱크에 먼지가 별로 없었던 거죠!

먼지 덩어리를 떼어내고 냉각팬이랑 히트싱크를 세척해 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고 하죠? 익숙하게(?) 조립을 하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ㅎㅎ

보이나요? CPU max 온도가 100도를 넘어섭니다;;; 그래픽카드는 이에 질세라 80도에 육박하네요 'ㅅ'

저 상태로 여태까지 고장없이 쓴게 대단합니다. 아이들 상태는 70도 정도 되네요 @_@

저러니 온도 때문에 성능이 떨어질수밖에 없죠

그러면 청소후 상태는 어떨까요?

청소전 아이들 상태의 온도가 최고 온도로 나옵니다. ㅎㅎ

그래픽카드는 60도를 넘지 않고 안정적으로 온도가 제어되네요 ^^

부팅을 하고 노트북 소음은 청소전이랑 큰 차이가 납니다. 일단 팬 소음이 안나네요!

년식이 있는 노트북이 있다면 청소를 권해드립니다. 일반적인 용도면 아직 쓸만한 노트북들이 많은데 그냥 버리기엔 아깝잖아요 ^^

주변에 아는 지인이 잘 할줄 안다면 부탁을 해도 되고 안되면 주변 컴퓨터 전문점에 의뢰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럼 저는 이만~!